크리스티안 마라찌 저 서창현 역│갈무리│ 17,000원 
▲ 크리스티안 마라찌 저 서창현 역│갈무리│ 17,000원 
자본과 언어

《자본과 언어》는 저명한 유럽의 자율주의 경제학자인 크리스티안 마라찌(Christian Marazzi 1951~ )의 책이다. 《제국》, 《다중》, 《선언》의 공저자인 마이클 하트는 이 책의 서문에서 “좀 더 일찍 출간되었어야 할” 책이라며 《자본과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본과 언어》는 오늘날의 세계 경제 단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자본주의에 대적하기 위한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적인 지침을 제공해 준다. 이 책은 또한 아직도 포드주의적인 생각에 향수를 느끼는 좌파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중상주의, 산업주의, 신경제의 포스트포드주의적인 절정에 뒤이어 자본주의의 네 번째 단계인 “전쟁경제”가 현재 우리 앞에 서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다중 해방의 예시를 제안한다. 




 
중국 민간과의 대화 
 혼다요시히코 저 이호철 역│아라│15,000원
▲ 혼다요시히코 저 이호철 역│아라│15,000원

《중국 민간과의 대화》는 대만에 거주하는 저널리스트 ‘혼다 요시히꼬씨’가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는 중국인을 인터뷰한 책으로, 일본의 월간 《세카이世界》 2012년 1월부터 13회에 걸쳐 연재된 글을 소설가 이호철 씨가 번역해 출간됐다.

이호철문학재단 총서로 발간된 이 책에는 저자가 중국 근대사 연구자, 소수민족 저술가, 농촌 연구가, 철학자, 법학자, 오피니언 리더, 작가, NGO 활동가, 티베트 인권운동가, 언론인, 노신 연구가, 유고사상 연구가, 경제학자 등 13명을 만나서 전해들은 중국의 현실과 당면 과제가 수록되어 있다. 






복기왕 저 | 우물이있는집 | 15,000원
▲ 복기왕 저 | 우물이있는집 | 15,000원
기분 좋은 시정이야기

복기왕 아산시장이 자신이 살아온 날들과 시장으로 보낸 지난 3년을 책으로 엮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저서《기분 좋은 시정이야기》는 1부 ‘복덩이 기왕이’와 2부 ‘복기왕 아산시장의 기분 좋은 시정이야기’로 구성되었다. 

1부 ‘복덩이 기왕이’의 1장 ‘법곡리 열 식구 이야기’에는 할머니와 부모님의 이야기부터 7남매와 초중고 시절의 에피소드, 총학생회장이 되기까지의 개인사를 이야기로 실었으며, 2장 ‘쟁기질하러 나왔습니다’에는 첫 직장과 결혼 그리고 정계 입문 과정과 국회의원 시절의 의정 이야기를 담았다. 

2부 ‘복기왕 아산시장의 기분 좋은 시정이야기’의 제1장 ‘지방행정에는 답이 없다’와 제2장 ‘작지만 기분 좋은 변화가 시민의 삶을 바꾼다’에서는 시장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정책들을 펼치며 느꼈던 소회와 에피소드들을 묶었다. 

 
기분 좋은 시정이야기에서 복 시장은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  한 지 10년이 지났다”며, 이제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아 출판하게 되었다”고 책을 출판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젊다는 생각보다는 늘 책임감이 먼저였다”며 “기대와 갈채에 대한 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기도 했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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