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농도 방사능 포함한 수증기 배출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방사능이 재유출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일본 NTV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을 포함한 수증기가 배출됐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시간당 2,170mSv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성인이 1년 동안 접촉해도 괜찮은 방사능 수치는 1mSv다. 또,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2달 뒤에 측정한 방사능 수치는 2,000mSv 수준이었다.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측정된 방사능 수치가 2,170mSv라는 것은 이번 사건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일본 도쿄전력 측은 18일 수증기가 관찰된 후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측정해본 결과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인근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재유출 소식에 일본 열도는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는 우라늄보다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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