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진
▲ 사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진
일본 방사능 수증기가 피어올라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건물에서 수증기가 피어올라 운영사 측이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 제3호기의 원자로 건물 5층에서 김이 올라오는 것이 모니터링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본 방사능 수증기 포착에 원전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김이 나오는 곳의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의 매체들은 목격된 후쿠시마 제 1원전 3호기 주변에서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에 이르는 초고농도 방사능이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시간당 2000mSv의 방사능 수치는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린 지 불과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제거 비용이 후쿠시마에만 최대 57조원을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폴리뉴스=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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