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예정자 내정설 솔솔…“내사람 만들기식 아니냐”불만

안성시 시 공무원 인사 문제가 지난 7월에도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12월 정기인사에도 불공정한 인사가 될 가능성이 짙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일부 시 공무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여론이 일고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20일께 있을 예정인 안성시 공무원 인사가 벌써부터 진급자가 정해져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과 A씨와 또 다른 B씨, 안성마춤 마켓팅 부서의 C씨 등이 이미 내정된 진급 예정자라는 등의 소문이 시공무원 사이에 돌고 있어 그 진위가 주목되고 있다.

안성시청에 근무하는 K 직원에 따르면 “현 시장의 측근인 문화관광과 A씨와 B씨의 진급 예정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태이며 줄서기를 잘못해 시를 위해 열심히 일했어도 후배 공무원에 밀려 난다는 생각에 당장이라도 사표를 던지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 등 연말 정기 인사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팽배 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특히 일부 시 공무원들은 “안성시의 인사 행정이 내년에 있을 자치단체장 선거를 대비해 내 사람 옆에 두고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내 사람 만들기 식 인사’가 아니냐”는 강한 의혹과 추측을 하며 현 시장의 인사 행정에 강한 불만과 함께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시 공무원들 사이에 12월 인사 문제가 초미의 관심으로 집중되면서 ‘이미 결정 난 인사에 무슨 기대를 하겠냐, 줄 잘못선 것이 죄지’라는 식의 자괴감 섞인 목소리가 연속되고 있어 인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의욕이 저하되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시민들은 최근 언론에서 불법 건축물, 국공유지 관리실태 엉망 등의 안성시의 복지 부동적인 행정에 많은 지적이 일고 있는 것도 인사의 형평성이 없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일고 있으며 일부 시 관계자는 근무 성적이나 경력보다는 줄서기만 잘하면 진급하는데 열심히 일하면 뭐하냐는 식의 의식이 있기에 안성시 행정이 엉망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시의 지난 7월 인사 행정도 시장의 ‘내 사람 껴안기 식 인사’라는 언론과 시민들의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인사에 안성시의 공무원들과 지역시민, 언론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일보 pk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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