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강구할 것”

사진제공: 새누리당
▲ 사진제공: 새누리당
새누리당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참담한 심정을 밝히고 실종자 290여명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면서 당국이 사고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를 주문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온 국민이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며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는데 구조대원들은 안타까운 가족의 심정으로 시각을 다투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재난 당국은 가족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그때그때 즉각 알려줘야 한다”며 초기 생존자 관련 정보보고에 혼선을 빚었던 것에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황 대표는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의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이 힘든 때를 같이 해주길 바란다”며 선거운동 잠정 중단을 지시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엄청난 참사가 할 말을 잃게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에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정부 관계당국은 단 한분이라도 실종자가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당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심재철 최고위원은 “관계 당국은 신속한 구조와 대처에 모든 노력 다해야 한다”며 “특위에서도 규정을 비롯해 법적, 기술적 모든 분야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정말 황당하고 참담한 심정이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동시에 모든 방면에서 철저한 원인을 조사하고 관련 사실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실종자들을 수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황 대표와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기준 최고위원도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이 없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정부당국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다하고 추후 원인을 파악해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한기호 최고위원은 “재난 구조에 투입된 국군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며 “차제 군 구조장비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확인해 대민 관련, 재난 관련 국군 활동을 근본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할 부분은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참담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배는 가라앉고 있는데 선실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믿고 거기에 따랐을 우리 학생들을 생각만해도 기가 막힌다”며 “아무쪼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다해주길 바한다”고 밝혔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책위도 이미 구성된 특위가 대책을 마련하고, 사후 수습책, 재발 방지책등을 마련하는데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얘기치 못한 사고소식에 참담한 심정이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무쪼록 실종자 모두가 무사히 귀가 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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