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3일 만, 10시 50분 무렵 선체 공기주입도 이뤄져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11시 YTN 보도에 따르면 침몰한 세월호에 구조인력들이 선체 내부에 진입해 생존자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SSU 전우회 김해선 부회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10시께에 공기주입에 성공했으며 선체진입 위한 다양한 경로가 확보돼 지금까지 구조 활동 보다는 2~3배 이상 규모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무렵 사고가 발생한 지 3일 만에 선체에 진입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여전히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때문에 어렵지만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져 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며 실 날 같은 생존자 구조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10시 50분부터 세월호 선체에 공기 주입을 성공해 생존자들의 생존가능성을 높였고 8명의 잠수부가 투입돼 11시 5분 3층에 있는 식당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존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현황은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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