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염병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전염병으로 지구상에 바나나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특히 같은 날 유엔 세계식량기구(FAO)는 2012년 글로벌 바나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바나나 전염병은 우리가 흔히 먹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번디시’ 품종은 전세계 수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바나나전염병’은 세계 최대 바나나 생산지인 남미로 확산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바나나가 조만간 지구상에서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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