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미다스의 손’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가 자신이 바라는 나눔과 봉사에 대해 전했다.

이광희는 지난 23일 방송된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희망의 망고나무는 기부가 아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만남”이라고 전했다.
 
패션디자이너 이광희는 지난 1980년 패션디자이너로서 시작했다. 그녀의 의상은 단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멋을 살린 옷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그녀의 옷은 영부인이 즐겨 찾는 ‘퍼스트레이디 룩’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가 대한민국 톱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2011년부터는 ‘희망의 망고나무’를 설립,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 3만여 그루의 망고나무를 심었다.
 
이후 2012년에는 ‘희망고빌리지’를 열어 농업교육, 재봉교육 등으로 남수단 주민들의 교육과 자립을 도우며 나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이광희 디자이너가 홀연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떠났다.
 
탤런트 김혜자와 함께했던 첫 방문을 시작으로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 매료된 그녀는 ‘희망의 망고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길게로는 100년까지 망고 열매를 맺는다는 망고나무는 톤즈의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이다. 이씨는 “일회성 도움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을 주고 싶다”며 “나눔 철학은 사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전한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보육원을 짓고 평생 나눔을 실천해온 그녀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톤즈에서 지금까지 3만 그루의 망고나무를 심고, 그 희망을 무럭무럭 키워가는 이광희 디자이너의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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