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에서는 한승희(송윤아)가 점점 심해지는 위암 말기 증상에 하나씩 주변졍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루(윤찬영)는 승희에게 전호를 걸어 "당장 와, 지금 안오면 내 엄마 아니야"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이 말을 들은 승희는 천둥번개가 치는 빗 속을 뚫고 집으로 향했다.
이런 승희를 발견한 지섭(홍종현)은 "죽기 전에 그루를 위해 할 일이 많잖아, 지금 감기 걸리면 끝이라는거 몰라"라며 화를 냈고, 정성스럽게 간호해줬다.
승희는 "그럼 나 사진 한 장만 찍어주라, 나도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 갖고 싶어"라고 말하자 지섭은 "모델이 별로긴 한데 언제 한 번 찍어줄께"라고 답했다.
또 승희는 "아니, 지금 찍어줘, 더 지나면 보기 흉할 것 같아, 내 자신은 내가 가장 잘 알아, 이제 하나씩 준비해야 될 것 같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이 대신 아파주고 싶을 정도로 가여워 보이는 승희를 지섭은 끝까지 지켜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마마 송윤아에 네티즌들은 "마마 송윤아, 연기 잘 한다", '마마 송윤아 영정사진 준비하는 건가?", "마마 송윤아 안쓰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