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부는 “다음달 초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에 보건인력 지원문제와 관련한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고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는 "선발대가 먼저 가서 안전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점검한 다음, 본대 파견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은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될 예정이며,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 상황을 감안해 보건인력 파견시 민간 보건인력과 함께 국방부가 자체 선발한 군 보건인력도 같이 파견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인력 모집 절차는 이번 주 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우리 보건인력의 파견 지역으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취지는 좋은데 좀 무섭”,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에볼라 치료제나 좀 개발해라”,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가족들 걱정되겠음”,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 줄 몰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