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중심 경제정책이 대안...민생경제 살리기 최선 다할 것”

사진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 사진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3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 100일을 맞아 “경제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가가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반영한 선행 지수라고 한다면 최 부총리가 강조해온 경제심리 조차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증시와 함께 경제시장의 양대축으로 불리는 부동산시장도 암울하기만 하다”며 “올해 3분기 아파트 기준치 값은 전반기 대비 0.55%, 전셋값은 0.75% 증가한 반면에 주택거래량은 오히려 1.9% 감소했다. 쉽게 말하면 거래는 줄고 집값, 전셋값만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0일간 야심찬 7·24경제정책방향부터 9·1부동산대책, 수퍼확장예산, 세법개정안 등 13건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경제는 거꾸고 가고 있다. 백약이 무효”라며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국민의 불안을 더 키우고 IMF의 악몽을 되살리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내놓은 가계소득 중심의 경제정책이 내수를 살리고 경제심리도 경제체질도 회복시키는 진짜 민생결제살리기”라며 “새정치연합은 진짜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인사문제에 대해 “이제 실망을 넘어서 절망감까지 느끼게 하고 있다”며 “정부의 도넘는 ‘친박’ 보호는 폐쇄성을 강화시키고 국정운영을 집단적 사고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탕평인사와 국민화합, 낙하산인사 근절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 중 핵심”이라며 “낙하산 인사 근절, ‘박피아’ 인사적폐를 바로 잡는 거야말로 박 대통령이 강조한 공공기관 정상화, 국가개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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