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 아직 답 내놓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

사진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 사진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최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논란과 관련해 “휴대폰 제조사·이동통신사들이 10일 만에 가격인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는 휴대폰 단말기, 그리고 이동통신 요금이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나라라는 점을 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밝혀내고 그것을 인하해야 한다고 하는 압력을 다각도로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KT가 요금제를 변화시키고 인하하겠다고 밝혔다”며 “제조사도 10만원에서 15만원씩 출고가를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새정치연합이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국감을 한 결과 실질적인 혜택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 중 가장 대기업인 SK가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은 가장 아쉬운 대목”이라며 “두 회사가 선도해서 인하하려고 노력할 때만이 실질적인 국민 혜택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민생국감,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국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임해왔다”며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