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망재해 22명, 1위

최근 3년 동안 10대 건설업체에서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가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이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업체의 산재사망자는 2012년 46명, 2013년 38명, 올해 7월까지 36명으로, 총 120명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건설 17명, 지에스건설 16명, 에스케이건설 14명, 포스코건설 13명, 롯데건설 11명 등의 순이었다.

이 위원은 “비교적 안전관리 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들에서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하도급 구조로 이뤄진 건설업 특성상 시공사인 대형 건설사들이 산재근절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