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진욱기자] 17일 저녁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협회장 변동식)이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 홀에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4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은 올 해를 모터스포츠에서 빚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되돌 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 시즌 동안 국내 무대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주인공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비롯하여 ‘올해의 기록상’, ‘올해의 오피셜상’, 올해의 레이싱팀상’, ‘올해의 여성드라이버상’, ‘특별상’ 등 총 6개 부문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는 2014년 공인대회 성적 등 기준 점수를 바탕으로 올 한해 주요 레이스 대회에서 가장 왕성한 취재 활동을 펼친 저널리스트 10인 등으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됐다.

올 한 해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각 부분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은 약관의 신예 김재현(19,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게 돌아갔다.

김재현에게 이번 수상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반전이었다. 올해 드라이버상은 국내 최고 종목인 슈퍼6000 챔피언 ‘조항우’와 팀 선배인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 종합 우승자 ‘최명길’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당당하게 타이틀을 거머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상 격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의 경우 수상자 선종위원회(기자단)의 평가와 팬들의 온라인 투표 점수까지 반영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올해의 오피셜상’의 주인공은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의 기술위원장인 황덕창(43)씨에게,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은 권봄이(27,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게 돌아갔다.

드라이버상에 이어 가장 비중 있는 시상 종목인 ‘올해의 기록상’은 지난 9~10월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김의수(42, CJ레이싱)와 장순호(39, 팀 106)가 공동 수상했다.

KARA는 이날 모터스포츠 발전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개인 및 단체에게 주는 특별 공로상도 시상했다. 올해 운명을 달리한 원로 모터스포츠인 故 최광년씨와 오영만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인 KARA가 직접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번 시상식은 2014년 공인대회 성적 등 기준 점수와 주요 레이스 현장에서 가장 왕성한 취재 활동을 펼친 저널리스트 10인으로 구성된 수상자선정위원회의 투표 등으로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렸다.

2014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은 CJ헬로비전, CJ오쇼핑, CJ제일제당, 금호타이어, CGV, Rocky, Racro, FMK, SEP, AGWA, DOS MAS등이 후원했다. 
권진욱기자 news726@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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