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김무성 23주째 선두...야권 ‘박원순17.9% 대 문재인17.5%’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경기·인천,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30대와 50대, 사무직·자영업·학생,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보수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당권 도전을 위해 비대위원을 사퇴한 문재인 의원은 0.6%p 하락한 14.8%로 2위에 머물렀는데,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주로 수도권과 대전·충청, 20대와 30대, 여성, 사무직과 노동직, 무당층,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0.5%p 하락한 12.0%로 3위를 유지했는데, 2위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는 2.8%p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와 같은 8.4%로 2주 연속 4위 자리를 지켰고, 김문수 위원장은 0.4%p 하락한 7.3%로 5위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0.6%p 오른 6.3%로 정몽준 의원과 안희정 지사를 밀어내고 다시 6위에 올랐고, 정몽준 전 대표는 0.5%p 하락한 5.6%로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마지막으로 안희정 지사는 1.0%p 하락한 4.8%로 한 계단 내려앉은 8위, 남경필 지사는 0.1%p 내려간 3.5%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9.5%.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1%p 상승한 14.9%로 23주째 선두를 이어갔고, 김문수 위원장은 1.5%p 하락한 10.3%로 2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지사가 0.1%p 상승한 7.5%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정몽준 전 대표는 0.1%p 하락한 7.3%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0.8% 상승한 4.8%로 한 계단 올라 5위, 원희룡 지사는 0.7%p 내린 3.6%로 한 계단 내려앉은 6위에 머물렀다. 마지막으로 이완구 원내대표가 0.2%p 오른 3.5%, 유정복 시장은 0.8%p 하락한 1.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7.0%.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7%p 상승한 17.9%로 문재인 의원을 밀어내고 1주일 만에 1위를 회복했고, 문재인 의원은 1.6%p 하락한 17.5%로 다시 오차범위 내이지만 2위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0.6%p 내려간 9.9%로 3주 연속 3위를 유지했고, 김부겸 전 의원은 0.8%p 오른 9.0%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0.7%p 하락한 6.4%로 5위를 유지했고, 정동영 전 장관 3.3%, 정세균 고문 2.6%, 김영환 의원 1.8%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1.6%.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