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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이나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수’ 칭호를 받은 날인 20일을 앞두고 전투비행사 행군단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19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18일 새벽 인민군 전투비행사 행군대원들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으며 현지에서 진행한 결의대회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이번 일정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

이날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있는 삼지연대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신념 계승을 강조하고 전투비행사들은 항상 전투동원 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일성 주석의 주요 항일혁명활동 무대였던 백두산은 북한에서 정치적 정통성의 상징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추모행사 직후 본격 통치 선언을 하는 의미로 백두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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