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 홍승만 ‘어디로?’

무기수 홍승만의 추가 행적이 확인됐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무기수 홍승만을 쫓고 있는 경찰은 26일 홍수만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타고 강원도로 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전주교도소로 복귀해야 했던 지난 21일, 홍승만은 서울에 있는 형의 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한 뒤 택시를 탔다.

하지만 정작 무기수 홍승만을 태운 택시는 강남 호남선 버스터미널이 아닌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이에 따라 추적팀은 홍승만이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타고 강원도 쪽으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별다른 연고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열차 운행 방향이 강원도이기 때문인데 부산이나 경북 잠입 가능성 등 미확인 제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수 홍승만은 앞서 19년 전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운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무기수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로 4박 5일 동안 귀휴를 나간 뒤 복귀일에 종적을 감춰 현상금 천만 원에 공개 수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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