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이임식 참석, 총리 취임 70일 만에 사퇴

[폴리뉴스 정찬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한 나절 만에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를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의를 공식 수용함에 따라 이날 오후 6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임식에 맞춰 이 총리는 이임사를 준비했고, 이임식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 대통령이 이날 새벽 귀국한 데다 건상상태도 나빠 이완구 총리 사표 수리는 조금 늦춰질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속전속결로 진행시켰다. 박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 총리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이 총리는 지난 217일 총리에 취임한 지 70일 만에 사퇴하게 됐다. 앞서 이 총리는 박 대통령 순방 기간 중인 지난 21일 오전040분쯤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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