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 최미희 기자] 배우 이이경이 LG이노텍 이웅범 사장 아들로 밝혀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웅범 사장 아들로 밝혀진 이이경은 패션지 그라치아와 인터뷰를 통해 "연기 학원비도 내야 했다.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다 혼자서 해결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이경은 "새벽마다 스쿠터를 타고 강남에 있는 영어 학원에 가서 일을 했다"면서 "그리고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를 배우고 저녁에 강남역 카페에 가서 마감까지 서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이경은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가고"라며 연기자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에 이이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버지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이라는 사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이경의 아버지인 이웅범 LG이노텍 대표는 지난 2007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이이경의 아버지인 이웅범 LG이노텍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10억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이경과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와의 에피소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이경이 처음으로 주연을 받은 영화 '백야'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다. 이에 이이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집을 정리하시던 중 우연찮게 영화 시나리오를 보셨다. 다짜고짜 전화하셔서 하지 말라고만 하셨다"면서 "군대에 다녀온 성인이니 아들을 한 번만 믿어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이경은 영화 '백야 촬영이 끝난 후 아버지께 말씀을 드린 사연도 공개했다. 이이경은 "아버지가 '그렇게 니 마음대로 살 거면 집에서 나가서 살아라'라고 하셔서 집을 나왔다"면서 "아버지 세대에서 상상도 못할 남자와의 러브신이 있어서 너무 큰 산이었다. 그 큰 산을 넘으니 아버지가 좀 너그러워지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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