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중 하나인 하시마섬 / 연합뉴스
▲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중 하나인 하시마섬 / 연합뉴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한국과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 유산 등재와 관련해 공식 협의를 갖는다.

22일 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간의 양자 협의가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양자협의는 한•일 간 대화와 협상에 의한 해결 방안 모색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의 권유에 따라 우리 측의 제안으로 열리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채 단순히 산업혁명시설로 미화하는 것은 또 하나의 역사 왜곡이므로 이를 반영한 해결 방안 마련에 일본 측이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이번 협의에 최종문 유네스코 협력대표를 일본 측에서는 신미 준 일본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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