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이나희 기자]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로 동성결혼 합법화한 첫 국가이자, 세계 14번 째 합법국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전날 실시된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결과, 찬성 투표 비율이 6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일랜드는 국민투표를통해 “결혼은 성별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두 사람에 의해 계약될 수 있다”는 는 문구를 넣어 헌법을 고칠 지 여부를 국민들에게 물었고, 62%가 찬성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노르웨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18개국이 의회 입법이나 법원 판결 등을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지만 국민투표로 합법화한 것은 아일랜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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