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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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혹시 나도?’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벌써 메르스 환자가 5명이나 나왔기 때문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첫번째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간호사 1명과 의사 1명이 고열 등 증세를 호소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최초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50살 남성 의사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자는 지난 20일 최초 환자 발생 이후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다만 함께 유전자 검사를 한 간호사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은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과 흉통 그리고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또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단 치료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 시행이 필요하나, 확실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및 동물(특히, 낙타)과의 접촉을 피하고, 중동지역 여행 시 손 씻기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예방수칙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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