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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 씨가 15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2007년 12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노건평 씨는 지난 2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앞서 노건평 씨의 지인인 전 경남기업 임원 김 모 씨가 최근 성완종 리스트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 조사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부탁으로 노건평 씨에게 특별사면을 부탁했다”고 진술하면서 수사 선상에 올랐고 전격 소환됐다.

이날 검찰은 노건평 씨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여부와 금품이 오갔는지를 캐물었다.

이에 대해 노건평 씨는 “성완종 전 회장 측 인사로부터 사면 부탁을 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노건평 씨와 함께 소환 대상에 오른 김한길 의원은 검찰 출석 요구에 반발한 상태로 검찰은 다시 소환 통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선상에 오른 이인제 의원은 이번 주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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