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시작이 된 성완종 메모장 / 연합뉴스
▲ 논란의 시작이 된 성완종 메모장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검찰 특별수사팀이 중간결과를 2일 오후 발표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속 정치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완종 전 회장이 2012년 대선을 전후해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성완종 전 회장이 지난 2007년 말 특별사면을 받는 과정에서 청와대 핵심 인사 등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닌 걸로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다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별도의 금품 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선 계속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소환 조사를 받은 노건평 씨에 대해서는 불기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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