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캡처>
▲ <사진=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최재성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6회에서 백건우(유연석 분)는 진태용(최재성 분)이 백세영(이휘향 분)을 대신해 감옥살이한 사연을 알게 됐다.

이날 '맨도롱 또똣' 방송에서 공정배(이한위 분)는 김해실(김희정 분)과 진태용을 만나게 도왔다. 이 모습을 백건우가 멀리서 봤다.

진태용은 "내가 백세영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냐. 세상에 그런 사랑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해실은 백세영을 감싸는 진태용의 태도를 보고 혼란에 빠졌다. 

김해실이 자리를 떠나고 진태용은 공정배에게 "나는 지금까지 그 과거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그게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다"고 설명했다. 공정배는 진태용에게 백건우가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고 실토했다. 

이후 진태용은 백건우가 운영하는 식당 맨도롱 또똣에 왔다. 이정주(강소라 분)는 자연스럽게 진태용에게 접근했다. 

이정주는 진태용을 위해 식사를 차렸다. 이정주는 "'맨도롱 또똣'하죠? '맨도롱 또똣'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도 말이다"라며 "우리 셰프(백건우)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알려준 말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용은 얼음이 되었다. 자신이 백세영에게 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이정주는 진태용에게 백건우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정주는 "이거 전부 우리 셰프가 만들었다. 마음씨가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서 요리가 맛있다"고 했다. 진태용은 백건우를 생각하며 식사를 마쳤다. 

이정주는 진태용을 끝까지 배웅했다. 그 모습을 백건우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백건우는 진태용이 떠나는 모습에 눈물을 훔쳤다. 

그런 백건우를 이정주는 쓰다듬었다.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들어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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