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받은 난자 ‘배아줄기세포’ 연구, 찬성 66.8% vs 반대 15.9%

[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국내 연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68.3%로 반대의견보다 크게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대법원이 2003년 황우석 박사가 만든 줄기세포주의 등록을 허용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한 것과 관련해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황 박사의 줄기세포 국내연구 활동에 대해 매우 찬성’ 35.1%, ‘찬성하는 편’ 33.2%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의견 16.3%(매우 반대 4.0%, 반대하는 편 12.3%)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의 4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15.4%.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대다수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찬성 91.0% vs 반대 9.0%)에서 찬성의견이 90%를 넘었고, 경기·인천(71.1% vs 18.9%), 대구·경북(68.3% vs 17.1%), 광주·전라(67.1% vs 9.7%), 서울(63.5% vs 20.0%), 부산·경남·울산(54.1% vs 16.4%)찬성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찬성 81.7% vs 반대 10.7%)에서 찬성의견이 80%를 넘고, 이어 40(73.3% vs 22.2%), 60대 이상(72.3% vs 12.5%), 20(56.5% vs 19.6%), 30(55.7% vs 16.5%)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82.1% vs 반대 8.5%)에서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새정치연합 지지층(60.2% vs 30.2%)과 무당층(60.7% vs 12.6%)에서도 찬성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80.2% vs 반대 12.5%)과 중도층(75.5% vs 14.9%)에서는 압도적인 다수로 찬성의견을 보였고, 진보층(53.5% vs 27.7%)에서도 과반이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증 받은 난자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연구를 다시 허용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연구 허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6.8%(‘매우 찬성’ 31.8%, ‘찬성하는 편’ 35.0%)반대한다는 의견 15.9%(매우 반대 3.5%, 반대하는 편 12.4%)4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17.3%.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찬성 88.8% vs 반대 8.7%)에서 찬성의견이 90%에 근접했고, 대구·경북(76.5% vs 10.8%), 경기·인천(65.8% vs 21.3%), 서울(64.8% vs 18.2%), 부산·경남·울산(55.5% vs 9.1%), 광주·전라(54.1% vs 23.7%)의 순으로 찬성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찬성 82.8% vs 반대 11.3%)에서 찬성의견이 80%를 넘고, 이어 40(71.8% vs 18.9%), 60대 이상(70.1% vs 12.1%), 30(57.4% vs 13.8%), 20(49.6% vs 2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77.8% vs 반대 10.2%)에서 찬성의견이 압도적인 대다수로 나타났고, 새정치연합 지지층(61.4% vs 26.2%)과 무당층(61.4% vs 11.1%)에서도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75.8% vs 반대 15.8%)과 보수층(75.1% vs 13.3%)에서는 70% 중반의 찬성의견을 보였고, 진보층(51.4% vs 29.0%)에서도 과반이 배아줄기세포연구 허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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