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과만 짧게 인사, 문재인-이종걸 참석 유승민 불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 선언을 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 선언을 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폴리뉴스 정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 선언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황식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조직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입장해 개회식 문화행사를 지켜본 뒤 “빛의 도시, 대한민국 광주에서 세계의 젊음이 함께하는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라며 개회를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주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대통령 좌석 오른쪽 FISU 관계자와 악수한 뒤 2열과 3열의 주요 인사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했다. 자리 배치는 박 대통령 바로 왼쪽은 윤장현 시장, 김황식 공동위원장. 그 바로 옆이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순이었다. 개회식에는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참석했으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방침을 밝힌 정의화 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다가와 짧게 인사했고 박 대통령도 짧게 답변하고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정 의장과만 악수한 뒤 바로 자리에 섰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6개국 1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25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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