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전언 바탕으로 “文, 업무연장으로 보고 수당 지급법안 의견 내”

[폴리뉴스 정찬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조선일보>가 이날 문재인 대표가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보고 수당을 지급하는 법안 도입 의견을 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은 제3자의 전언을 바탕으로 <文 “회식은 업무 연장··· 수당 도입 어떤가”> 제하의 기사에서 문 대표가 최근 주변인사에게 “우리나라 청년들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삼포(三抛) 세대인데 걱정이 많다. 그래서 생각해봤다”며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보고, 수당을 지급하게 하는 법을 만들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3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강희용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조선>의 보도에 대해 “문재인 당 대표는 조선일보의 보도와는 달리 회식 수당을 도입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이를 제3자의 전언 형태로 보도한 조선일보의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며 “이와 관련, 다음 주 초 사실과 다른 기사를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관련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