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원 요구사항 받아들여 수정 통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전형민 기자]새누리당이 8일 개최하기로 한 긴급 의원총회의 안건을 ‘원내대표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의 건’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논의의 건’으로 수정됐다. 

이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8일 개최하기로 한 의원총회의 안건에 대해 재선 의원 10여 명이 모임을 갖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안건 명칭 변경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새누리당 박민식·황영철 의원 등 10여 명의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긴급 의원총회와 당내 상황에 대해 논의했고 김 대표는 이 모임에 찾아가 1시간여 가량 재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의원총회의 안건 명칭이 수정된 것에 대해 황 의원은 “우리가 요구했던 부분을 최고위원회의가 수용했기 때문에 의견을 존중해 준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폭 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고 민주적인 의총이 진행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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