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윤은식 기자]NH농협생명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충남 부여군 구룡농협에서 지난 8일 부터 10일 까지 3일간 ‘통산 100회 차(2015년도 제5회 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 약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번 100번 째 농촌순회 무료진료의 뜻 깊은 나눔을 함께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 NH농협생명 김용복 대표이사, 서울대병원 김희중 부원장 및 구룡농협 최재욱 조합장 등이 현장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2006년 12월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약을 통해 시작된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전국의 의료여건 취약지역을 방문해 농업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0년간 약 15만 명 이상의 농업인에게 진료혜택을 전했으며 현재까지 총 106억 원의 의료봉사 협력기금을 지원하며 건강한 농촌 만들기 와 농업인 복지를 위해 기여했다. 

매월 2박3일간 진행되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진료대상자 한 명이 방문해 평균적으로 3개 이상의 과목을 진료 받으며, 진료 및 검사 결과를 즉시 제공하여 약 제조, 투약설명, 건강안내서비스까지 원스탑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가정용 건강상비약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는 난소암 의심환자를 위해 치료비, 수술비 등을 지원했으며 안과진료 중 각막이상이 발견돼 시력상실 위기를 넘긴 농업인의 사례도 있었다. 지난 2008년에는 북한에 의료버스를 기증했으며 집중호우 지역에는 응급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김용복 대표이사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의 정신이 온전히 담긴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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