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부천서 이웃 간 칼부림으로 모자 중 아들이 숨지고 어머니는 중태에 빠졌다.

17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부천의 한 연립주택에서 40대 남성이 아래층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21세 아들이 사망하고 51세 어머니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내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뒤 사건 발생 직후 달아났던 윗층 주민 49살 이모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아래층 모자와 층간소음 문제가 평소에도 가끔 다퉜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씨가 귀가하는 모자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