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캡처>
▲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위기를 맞이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28회에서 강진우(송창의 분)는 나은수(하희라 분)의 악행을 식구들에게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를 울려' 방송에서 강진우는 정덕인(김정은 분) 몰래 나은수가 화순(김해숙 분)에게 준 돈을 돌려받았다. 이를 강진우가 가족들에게 알린 것이다. 강진우는 "이제 이런 방법은 쓰지 말라. 덕인 씨가 원하는 방법이 아니다. 윤서(한종영 분) 제가 데리고 나가겠다. 그런 줄 알고 계시라'고 선언했다. 

강태환(이순재 분)은 나은수에게 "얘기했던 대로 네가 윤서를 데리고 외국에 가라.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나은수는 "아버님께서 정 그걸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맞붙었다. 

나은수는 "아버님께서 25년 전에 제발 아이만은 낳으라고 하시지 않았냐? 현서(천둥 분)를 낳고 이 집안 사람으로 살다 죽으려고 했다"며 "나가라면 나가야겠다. 누굴 믿고 여기에 더 있겠느냐? 아이를 낳으라고 안 하셨으면 이 집안에 없었을 사람이 아니냐?"고 반격했다.

강태환은 나은수의 행동에 화를 냈다. 강태환은 "발칙하다. 내가 말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아까 정덕인 만나서 뭐라고 했느냐? 어디서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이느냐? 윤서ㄹ,ㄹ 데리고 외국 나갈 것도 없다. 이 길로 내 집에서 나가!"라고 외쳤다. 

강태환은 나은수에게 첫째 아들의 죽음과 강진명(오대규 분)의 불행에 대해 따졌다. 나은수는 울면서 병약한 아들을 낳고 친구도 한 번 만나보지 못하한 채 마음 편히 살지 못했다며 울었다.  

나은수의 눈물을 본 강태환은 요지부동이었다. 강태환은 "강진우와 나은수를 한 지붕 아래 식구로 두지 못하겠다"며 나가라고 촉구했다. 강진명은 "나은수에겐 잘못 없다. 다 제가 못난 탓이다"고 매달렸다.

결국 나은수는 강현서(천둥 분)에게 "박 간호사 때문에 엄마를 미워할 시간도 얼마 없을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강현서는 "무슨 일이냐?"고 묻자 나은수는 "엄마가 이 집안에 없어도 건강 잘 챙기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 나 같은 엄마 밑에서 아들 노릇 하느라고 너도 고생 많았다. 넌 알 필요 없다. 넌 작은 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작은 어머니도 안 싫어하지 않느냐? 엄마가 없어지면 더 잘 보살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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