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국민통합-민주주의 김무성 1위, 분배 박원순, 남북 문재인

[폴리뉴스 정찬 기자]전반적인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7월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개월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머니투데이 더300의 의뢰로 실시한 7월 차기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전반적 적합도 조사에서, 김무성 대표가 전월 대비 9.3%p 큰 폭으로 오른 28.1%를 기록, 문재인 대표를 6.4%p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달까지 포함됐던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본인의 요청으로 제외되어 여당성향의 반기문 총장 지지층이 김무성 대표로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1.8%p 하락한 21.7%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p 상승한 17.3%로 한 계단 올라선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6%p 오른 5.7%로 4위를 차지했고, 이번 달에 새로 포함된 정몽준 전 대표가 5.5%로 5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와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1.1%p, 1.2%p 하락한 4.3%로 공동 6위,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8%p 상승한 2.4%로 8위, 안희정 지사가 0.2%p 오른 1.8%로 9위, 김부겸 전 의원이 1.5%로 마지막 10위에 그쳤다. ‘잘 모름’은 7.4%.

국가과제 부문별 적합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경제성장(26.1%), 국민통합(25.4%), 민주주의(24.9%)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대표는 남북 평화와 통일(27.3%) 부문에서, 박원순 시장(26.0%)은 분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1.8%→40.3%, 18.5%p▲), 서울(12.2%→30.0%, 17.8%p▲), 경기·인천(16.5%→22.7%, 6.2%p▲), 연령별로는 40대(11.4%→25.9%, 14.5%p▲), 30대(4.0%→17.6%, 13.6%p▲), 직업별로는 자영업(18.9%→42.4%, 23.5%p▲), 가정주부(29.4%→41.1%, 11.7%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0.0%→54.3%, 14.3%p▲), 중도층(8.7%→17.1%, 8.4%p▲)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서울(15.5%→25.2%, 9.7%p▲), 대전·충청·세종(15.6%→23.6%, 8.0%p▲), 20대(25.2%→33.0%, 7.8%p▲), 노동직(19.0%→25.4%, 6.4%p▲), 진보층(38.5%→41.0%, 2.5%p▲)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제주(22.9%→10.2%, 12.7%p▼), 대구·경북(21.3%→12.4%, 8.9%p▼), 30대(49.8%→32.9%, 16.9%p▼), 가정주부(19.6%→9.1%, 10.5%p▼)에서는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7.0%→13.5%, 6.5%p▲), 경기·인천(13.3%→17.5%, 4.2%p▲), 서울(21.2%→23.8%, 2.6%p▲), 20대(25.1%→31.5%, 6.4%p▲), 30대(17.4%→23.5%, 6.1%p▲), 학생(18.2%→36.4%, 18.2%p▲), 중도층(19.9%→27.8%, 7.9%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14.8%→7.8%, 7.0%p▼), 대구·경북(10.8%→6.2%, 4.6%p▼), 40대(21.3%→13.8%, 7.5%p▼), 사무직(22.1%→16.6%, 5.5%p▼), 진보층(23.8%→19.0%, 4.8%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26.1%로 9.0%p 상승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은 2.7%p 상승한 18.3%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올랐으며, 문재인 대표는 3.7%p 하락한 16.2%로 두 계단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6.8%로 4위, 안철수 전 대표가 2.0%p 상승한 6.7%로 5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지사가 1.2%p 상승한 6.0%, 오세훈 전 시장이 2.0%p 하락한 5.4%,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5%p 상승한 3.7%, 안희정 지사가 0.3%p 하락한 1.8%, 김부겸 전 의원이 1.2%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은 0.9%p 감소한 7.8%.

저소득층을 비롯한 국민들을 골고루 잘 살 수 있게 하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2.5%p 상승한 26.0%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대표는 5.4%p 상승한 19.1%를 기록하며 2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문재인 대표는 1.6%p 상승한 17.1%를 기록했으나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3%p 하락한 7.2%로 4위, 오세훈 전 시장이 1.3%p 상승한 6.7%로 5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대표가 1.9%p 상승한 6.1%, 정몽준 전 대표가 5.0%,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9%p 상승한 2.5%, 안희정 지사가 1.1%p 하락한 1.4%, 김부겸 전 의원이 1.0%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은 0.8%p 증가한 7.9%.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8.5%p 상승한 25.4%를 기록하며 1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문재인 대표는 20.2%로 1.5%p 상승, 2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시장은 1.3%p 상승한 15.4%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4.8%p 상승한 7.8%로 4위, 김문수 전 지사가 0.7%p 상승한 5.6%로 5위를 기록했고, 정몽준 전 대표가 5.4%, 오세훈 전 시장이 1.2%p 하락한 3.8%,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0%p 상승한 3.3%, 안희정 지사가 0.5%p 오른 2.4%, 김부겸 전 의원이 2.0%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은 2.5%p 증가한 8.7%.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9.4%p 상승한 24.9%로 1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은 3.9%p 상승한 17.3%를 기록하며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대표는 9.0%p 하락한 15.8%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4.1%p 상승한 9.2%로 4위, 김문수 전 지사가 1.0%p 하락한 4.8%로 5위를 기록했고, 정몽준 전 대표가 4.6%, 오세훈 전 시장이 0.8%p 하락한 4.5%, 안희정 지사가 1.2%p 상승한 3.1%,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4%p 상승한 2.8%, 김부겸 전 의원이 2.6%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은 1.0%p 감소한 10.4%.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도모하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4.1%p 상승한 27.3%로 1위로 올라섰다. 김무성 대표는 8.9%p 상승한 23.8%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은 1.8%p 상승한 13.4%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7.5%로 4위, 김문수 전 지사가 1.4%p 상승한 5.7%로 5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대표가 1.9%p 상승한 4.9%, 오세훈 전 시장이 0.9%p 하락한 3.6%, 김부겸 전 의원이 1.7%,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2%p 상승한 1.5%, 안희정 지사가 0.1%p 하락한 1.4%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은 2.8%p 증가한 9.2%.

차기 대통령이 어느 국가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가 31.2%로 2.6%p 하락했으나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3%p 상승한 16.9%의 경제성장으로 나타났고, 3위는 0.4%p 상승한 13.1%의 복지증진으로 지난달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고용증대가 1.7%p 상승한 10.9%, 국민통합이 4.8%p 하락한 10.3%, 민주주의 발전이 1.1%p 상승한 6.6%, 남북 평화와 통일이 1.7%p 상승한 6.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잘모름’은 1.2%p 증가한 4.5%.

2015년 7월 월간 정례 19대 차기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는 지난 28일에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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