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의원실 제공
▲ 유대운 의원실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마약 유통 등으로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최근 4년 간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새정치 유대운 의원이 각 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5년 7월까지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총 20,39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마약사범이 2,494명, 대마사범이 2,448명, 향정사범이 15,455명으로 나타나 향정사범 적발이 전체의 75.78%를 차지했다.
 
향정사범은 필로폰 유통과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등록된 약들을 무허가로 유통시키는 경우 등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602명, 부산이 2,19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광주의 경우 2012년 19명에서 2014년 54명으로 2.8배(184%)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충남이 75%(106명→186명), 강원이 71%(145명→245명) 증가한 순이었다.
 
마약사범 전체는 2012년 5,031명에서 2014년 5,648명으로 12% 가량 증가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이 전체의 55.7%로 반 이상이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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