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면캡쳐
▲ SBS 화면캡쳐

일본 시위, 아베山成 등장할 정도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본 현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추산 인원만 12만 명에 달하는데 일본 시위 인근엔 아베산성도 등장했다.

NHK 등 일본 주요매체에 따르면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은 지난 30일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고 전쟁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재 심의 중인 안보 법안의 폐기를 요구했다.

일본 시위에 참가한 이들은 이날 국회 앞 왕복 10차선 도로를 가득 채울 정도로 대규모 집회였다.

주최측은 오늘 시위에 12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고, 경시청은 3만 여명 규모로 추산했다고 NHK는 전했다.

또 교토통신 등 주요매체들은 도쿄 외에도 일본 니가타 시에서 2천 여명이 안보법안 반대 행진에 나서는 등 이날 전국 300곳 이상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인근에는 이름은 경시청 소속 버스가 이른바 아베산성으로 배수진을 치는 등 시위 저지에 총력을 쏟아 부었다.

이들이 반대하고 있는 안보관련 11개 법 제•개정안은 지난달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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