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내달부터 영문운전경력증명서를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31일 경찰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영문운전경력증명서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영문성명이 필요해 인터넷으로 발급되지 않았고 민원인이 여권을 소지하고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정부3.0 기관간 협업으로 외교부에서 여권정보(영문성명)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경찰청에 제공하고, 경찰청은 이를 면허정보와 결합해 인터넷으로 영문 운전경력 증명서를 발급한다.

그동안 해외에서 영문 운전경력증명서가 필요한 2만여 명이 국내 대리인의 도움으로 발급받은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우편(특송료 20,000만 원)으로 받거나, 한글 운전경력증명서를 영어로 번역•공증(약 10만 원)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영문 운전경력증명서가 인터넷으로 발급됨으로써 경찰서 방문 및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특송료 등 약 4억 1천만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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