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표시도 안 되어 있는 교육감 직선제, 완전히 로또 선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 “우리 미래가 나빠진다면 국회 선진화법 때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망국병”이라고 말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 “우리 미래가 나빠진다면 국회 선진화법 때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망국병”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 “우리 미래가 나빠진다면 국회 선진화법 때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망국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사당동 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감선출제도 개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법을 만들어 놓고 제일 후회하고 잘못한 법의 첫 번째가 국회 선진화법이라 생각한다. 저는 반대표를 던졌었는데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온 힘을 다해 국회 선진화법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서도 잘못된 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는 당도 표시가 안 되어 있다. 교육감이 누군지 알고 하셨나. 완전히 로또 선거”라면서 “어느 사람이 보수인지 진보인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선출되다 보니 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 교육감은 4명이 당선무효가 됐다. 기가 막힌 실정이다. 이런 선거를 바꿔야 하지 않겠나”라고 개정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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