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문화재청은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의 화재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 중요 목조문화재 35건에 대한 문화재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문화재청과 국민안전처,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민‧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6개조로 편성하여 ‘기장 장안사 대웅전’ 등 중요 목조문화재의 안전관리,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로 문화재 현장의 방재안전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반은 문화재 소유자‧관리자, 관할 자치단체 담당자의 입회하에 분야별 점검표를 바탕으로 육안 검사, 각종 소방‧전기‧가스 측정기기 활용, 사용자 면담 등의 방법으로 화재예방 관리실태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을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경비원 근무실태, CCTV, 화재대응매뉴얼 등 안전관리 전반, 소방설비 정상 작동 및 사용방법 숙지 여부, 전기‧가스설비 등에 대한 안전관리 등이며, 비상시 보고 요령에 관한 교육 등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바로잡고, 별도의 조치계획이 필요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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