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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S 공습 가세…佛-美도 공습 IS박멸될까?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러시아 IS 공습을 IS거점 락까로 변경했다. 이는 자국 항공기 테러가 사실화 됐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은 현지 시각으로 17일 시리아 북부에 있는 IS 근거지 락까를 공습했다고 프랑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관계자도 “러시아가 순항미사일과 장거리 폭격기로 락까를 공격했으며 항공로 안전을 위한 미국과의 규약에 따라 사전에 미국에 이번 공격 계획을 알렸다”고 전했다.

러시아 IS 공습은 러시아가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내부에 설치된 폭탄에 의해 추락했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러시아의 공습과 프랑스 그리고 미국의 공습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아부 카말 부근에 있는 IS 기지를 공습해 연료를 실은 트럭 116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한 차례 공습으로 이렇게 많은 트럭을 파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습은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전에 계획됐고 터키에 주둔한 폭격기, 헬기 등 6대가 동원됐다. IS는 연료 트럭 300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 카말은 IS가 밀매하는 석유의 3분의 2가 나오는 곳이다. 주민들에 대한 세금, 장기 및 유물 밀매 등을 통해서 자금을 확보하는 IS의 최대 수입원은 석유 밀매다. BBC는 이날 “IS가 1년에 석유 밀매로 챙기는 수입이 약 5억달러(약 5848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동안 연합군은 연료 트럭 공격을 자제해왔다. 운전자가 대부분 민간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합군은 이번 공습에 앞서 운전자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전단을 뿌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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