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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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오현지 기자]'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파트에 살면서 5년째 소음을 계속 유발해 주변 세대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할머니 사연이 공개된다. 또한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는 소녀 이야기도 등장한다.

수상한 가족이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다. 그 집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는 무엇일까.

20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매일 밤 이웃집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불편한 소리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매일 밤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가 있다. 매일 밤 정체모를 소리가 울려 퍼지는 집이 있다. 일정한 박자에 맞춰 종류도 제각각으로 시도때도 없이 들려오는 소리는 이웃 주민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다.

한밤중 소음으로 이웃들을 괴롭히는 집은 도대체 어디일까.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몇 년 째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아파트를 찾았다.

소음의 주인공은 같은 아파트 7층에 사는 할머니였다. 이웃 주민들은 무슨 사연인지 이야기라도 들어보자며 만나기를 원했다. 하지만 간절한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7층집 할머니, 창문은 누가 들여다 볼 새라 신문지로 가려놓았다. 밤마다 소리가 들리는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7층집 수상한 가족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7층집 할머니를 기다렸다. 이른 아침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낀 채 아들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 할머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늦은 밤 이상한 소리와 함께였다.

"쿵, 쿵, 쿵" 또 다시 시작된 소리에 대해 이웃들은 종교의식행위일지 모른다며 어떤 병을 앓고 있다는 할머니의 딸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소리의 정체에 대해 궁금했던 제작진은 소리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결과 누군가 고의로 낸 소리가 분명하고 망치와 같은 손도구나 심지어 채찍 같은 것도 사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소음으로 몇 년 째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 처방을 받기도 한다는 이웃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7층집 할머니와 담판을 짓기로 했다.

과연 5년째 이어지는 소음의 정체는 무엇일까. 20일 밤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매일 밤 끊임없이 들리는 소리의 정체를 추적해본다.

또한 한 소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된다. 두 번 버림받은 소녀가 소녀는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날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두 번이나 버림받은 15살 사춘기 소녀의 진짜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친부모에게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소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 

4살 때 친부모의 이혼 후 위탁가정에 맡겨진 15살 사춘기 소녀 수진이. 친부모는 형편이 나아지면 다시 찾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11년째 감감무소식이다. 다행히 수진 이는 좋은 위탁부모를 만나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위탁가정은 친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잠시 맡아주는 곳이기 때문에 소녀는 언젠가 친부모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지난 7월 갑자기 친부모에게 돌아가고 싶다며 아동가정위탁센터에 전화를 건 수진이. 아이가 친부모를 찾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위탁부모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수진 이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소녀는 '진짜'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친부와 함께 살게 된 후에도 수진 이는 자주 위탁가정에서 자고 갔다고 한다. 위탁모에게 빨랫감을 가지고 와서 빨래를 하기도 하고 충혈된 눈과 초췌한 얼굴로 돌아오기도 했다.

확인해보니 수진 이는 11년 만에 다시 만난 가족과 사사건건 부딪쳤고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는 말다툼이 잦았다고 한다. 결국, 위탁가정으로 돌아가 있으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수진 이는 11년 동안 길러준 위탁부모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다시 돌아갈 수도 없다고 말한다.

과연 수진이는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오늘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수진이의 ‘진짜’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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