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캡처, 몽작소 제공>
▲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캡처, 몽작소 제공>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오마이비너스' 소지섭-신민아가 극강의 비주얼로 로맨틱한 달달함을 선보있다. '오마이비너스' 소지섭은 신민아를 스토커로부터 보호하면서 흔들린다. 이후 '오마이비너스' 소지섭-신민아는 첫 키스를 하며 달콤 케미를 이어간다.

'오마이비너스' 소지섭-신민아가 '한 지붕 동거'를 시작하면서 '로맨스 풀가동'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5회분은 극중 주은(신민아 분)이 스토커로 인해 공포에 떨며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어 혼자 모텔에서 밤을 보내려 했던 상황이 전개됐다. 

주은이 모텔 카운터에 어색하게 서있는 순간 영호(소지섭 분)가 나타나 "남자 없이 여자 혼자 이런 데 오는 거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주은의 팔목을 낚아채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영호는 창피함에 도리어 분노를 폭발시키는 주은에게 "지구 밖은 어때요"라는 말과 함께 "나 같은 남자랑 같은 지붕 아래서 자는 거?"라고 받아치면서 주은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이후 주은을 침실로 안내한 영호는 베개와 두툼한 이불을 가지고 들어와 "손님 초대할 계획이 없어서 새건 없어요. 급한 대로 내거 써요"라며 주은에게 건넸다. 그리고는 이불이 없을 영호를 걱정하는 주은에게 "설마 내가 베고 덮을 걸 내줬을까"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을 하려는 주은에게 "살려 주세요만 하지 마요. 너무 피곤해서 오늘 밤은 못살려줄 거 같으니까"라는 말과 함께 돌아섰다. 하지만 영호는 침실에 돌아와 정작 자신의 베개와 이불이 없는 휑한 침대를 바라보며 자신의 행동이 우스운 듯 설핏한 미소를 지어내는, 까칠하지만 자상한 츤데레남의 면모를 보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영호와 주은의 '한 지붕 동거'는 이후 두 사람의 아웅다웅 해프닝이 이어지면서 달달함을 더했다. 주은이 다음날 아침 쥐가 난 채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영호가 "혹시 그냥 나오기 민망해서 이러는 겁니까"라는 말을 던지는가 하면, "그럼 코치님 멋지십니다, 해봐요"라고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반전 케미를 더했다.

결국 주은이 캐리어에 짐을 챙겨 영호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 후 영호가 주은에게 갑상선 저하증을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모습들이 담겼던 상황. 특히 영호가 자신의 좌절스러운 상황에도 사랑스러운 당당함을 잃지 않는 주은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내비치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초속력 러브라인'을 짐작케 했다. 

이에 드디어 은혜로운 '소신커플'의 '우비 키스'가 공개된다. '오마이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가 말초신경까지 자극하는 아름다운 '우비 키스'를 선보인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서 각각 약한 사람에게 약하고 위험한 사람한테는 더 약한 김영호 역, 건강과 스스로의 자존감을 위해 트레이닝에 뛰어든 빵빵녀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한 지붕 동거'를 시작한 영호와 주은이 심쿵 ‘도복 입맞춤’까지 펼쳐내면서 급물살을 탄 '소신커플'의 로맨스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신민아의 '극강 케미'가 돋보이는 '우비 키스'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영호가 건물 차양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주은에게 다가가 우산을 뒤로 한 채 로맨틱한 키스를 건네는 장면. 쏟아지는 빗줄기가 조명에 반사돼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소지섭과 신민아의 황홀한 키스신이 더해져 '극강 케미'를 내뿜었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우비 키스'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신도시의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오후 9시부터 시작, 밤을 넘긴 채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아름다운 빗속 키스신에 담길 감정을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장시간 리허설을 진행했던 터. 소지섭은 신민아의 볼을 어루만지며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신민아를 향해 키스를 건네고, 신민아 역시 결국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키스신을 펼쳐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촬영에서는 소지섭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인해 NG가 발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소지섭이 우산을 쓰고 신민아 곁으로 가 건물차양 아래에서 함께 비를 피하는 설정. 이때 우산의 고리가 망가져 접히지 않고 계속 펼쳐지면서 소지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 소지섭의 모습에 신민아와 모든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뜨리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그런가하면 이날 역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마비'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던 상황. 소지섭과 신민아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들을 향해 "소신커플 짱, 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화답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사 측은 "'오마비'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면서 극중 영호가 주은을 향한 자기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소지섭과 신민아가 펼쳐낼 케미 만점 '헬스 힐링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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