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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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오현지 기자]KBS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서는 마흔두 번째 이야기로 춤과 노래가 등장한다.

2일 밤 11시40분 KBS 1TV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서는 김영호 피아니스트-최희재 발레리나, 송영주 재즈피아니스트-시드니 재즈 댄서,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한걸음, 정동은 댄서-이준호 기타리스트-이혜정 댄서가 호흡을 맞추면서 화려한 무대를 공개한다.

춤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춤이 되는 곳이 바로 KBS 문화빅뱅 '더 콘서트'다. 춤과 노래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KBS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서 준비했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우아한 발레의 만남을 피아니스트 김영호가 준비했다.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는 춤과 노래의 아름다운 조화.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드뷔시의 '달빛'으로 발레의 섬세한 동작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는 클래식과 춤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이어 시인 페트라르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리스트가 작곡한 'Sonetto 104 del Petrarca'로 사랑의 양면성을 음악으로 전한다.  

이어 음악으로 대화하고, 피아노로 춤추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등장한다.

악보에 그려진 음표를 바탕으로 매 순간 자유롭게 즉흥 연주를 펼치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는 첫 곡으로 봉파의 'Black Orpheus'를 들려준다. 개성 있는 재즈 댄서의 무대와 함께 재즈의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과거부터 이어진 재즈와 춤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전한다. 이어 뉴욕 유학시절 살던 동네에서 산책하며 작곡했다는 'York Avenue'를 리듬감 있게 연주한다. 인터뷰에서는 재즈의 리듬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스윙 댄스 학원을 다녔다고도 밝힌다. 
노래와 춤으로 전하는 탱고의 정열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에게 확인할 수 있다.

춤추듯 연주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는 탱고의 꽃이라 불리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로 화려한 무대를 연다. 아르헨티나에서 반도네온을 수학한 그녀는 과거 춤을 위한 음악이었던 탱고 속 아르헨티나 시민들의 애환과 슬픔을 강렬한 음악으로 들려준다.

하나의 악기가 된 기타와 춤의 즐거운 무대는 기타리스트 이준호가 보여준다.

노래에서 시작해 박수, 춤, 기타로 완성된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이준호는 'Solea Por Bulerias' 연주로 기타의 본고장 스페인 집시의 사랑과 기쁨을 전한다. 바닥을 치는 플라멩코 댄서의 기교 사파테아도와 순차적으로 줄을 때리는 기타리스트의 테크닉 라스게아도가 서로 잘 스며들어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피아니스트 김영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기타리스트 이준호와 다양한 댄서들이 함께 출연한 문화빅뱅 '더 콘서트'의 '춤과 노래' 편은 2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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