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우리동네 예체능'의 유도부가 뛰어난 실력자 송대남-최민호와 만나 구슬땀을 흘린다.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한민국 유도계의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의 특별훈련을 위해 찾아 온 두 명의 유도 전설, 송대남과 최민호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송대남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90kg급 유도 금메달리스트로서 체급을 올린지 1년 만에 유도선수로는 환갑이라 불리는 34세의 나이로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 정상에 오른 끈기와 집념의 사나이로 유명하다. 또한 최민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60kg급 유도 금메달리스트로 올림픽 출전 당시 결승까지 5경기 모두 한판승으로 이겨 매트위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남자 유도 경량급 최고의 간판스타. 두 사람은 현재 남자유도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송대남과 최민호가 등장하면서 이날 녹화장에는 대한민국 유도계를 빛낸 체급별 간판스타(–60kg급 최민호, –66kg급 조준호, –73kg급 이원희, –90kg급 송대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선수시절 태릉선수촌에서 대표 몸짱으로 정평난, 일명 '헐크남' 송대남은 녹화 중 과감하게 상의탈의를 하며 탄탄한 근육을 과시했고 최민호는 재치 있는 입담을 가감없이 발휘해 '우리동네 유도부' 멤버들은 두 사람의 매력에 푹 빠져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작은 거인' 최민호가 강호동을 깃털처럼 가볍게 안아 올려 헹가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민호는 선수시절 본인 체중의 4배에 가까운 230kg 까지 들어 올리며 운동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이것은 같은 체급의 60kg 선수들이 보통 160kg까지 들어 올린 것에 비해 놀라운 괴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이원희 코치는 "최민호가 상체발달 1인자다. 동급 최강자다"고 그의 힘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최민호는 0.1톤 이상의 거구 강호동을 안아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자유자재로 헹가래를 해 녹화장에 있던 스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이렇게 안정적으로 안긴 건 난생 처음이다. 가슴 떨린다"고 소감을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강호동과 최민호의 케미는 또 한 번 이어졌다. 내로라하는 먹방의 절대강자 강호동과 태릉선수촌 대표 먹방선수 최민호가 라면 맛있게 먹기 대결을 펼친 것. 이는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라면 CF를 찍었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호동과 최민호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라면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알려주며 컵라면 먹기를 시작했고, 지켜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태릉선수촌 유도 여자국가대표 팀 코치와 남자국가대표 팀 코치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여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 이원희, 조준호와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 송대남, 최민호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은 최민호가 선수시절 상체 힘이 좋아 태릉선수촌에서 벽타기 1인자 였다는 조준호 코치의 증언에 따라 강호동이 우리동네 유도부의 벽타기 1인자인 조준호 코치와 대결을 제안한 것. 이것은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인 최민호와 여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인 조준호의 대결이기도 했다. 최민호 코치는 남자유도 대표팀을 향해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대응해 조준호 코치는 "남자유도 대표팀에 가려 서러웠다. 오늘 그 한과 서러움을 풀겠다"고 포부를 밝혀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벽타기 대결의 승패가 결정되자 이를 지켜보던 선배 코치인 이원희와 송대남이 리벤지 매치로 깃타기 대결을 펼쳐 한 치의 양보 없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져 스릴감이 배가됐다. 

한편 조타가 선수시절의 유도 영웅 최민호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우리동네 유도부'의 에이스 조타가 그의 어릴 적 유도 영웅과 유도 대련을 펼쳤다.

조타는 자신의 선수 시절 같은 체급의 유도 영웅인 최민호를 만나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타는 "최민호가 금메달을 딸 당시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을 먹고 있었는데 너무 놀라서 먹고 있던 삼각 김밥을 집어던지고 환호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추억을 털어놨다. 또한 조타는 최민호의 말아업어치기 기술을 보고 배워서 전국대회에 출전 시 사용했을 정도로 그를 자신의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것.

자신의 영웅과 모의 대련을 펼치게 된 조타. 지난주 방송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인 조준휘 선수를 상대로 8분 여 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것처럼 조타는 최민호와의 대련 역시 결코 쉽게 끝내지 않았다. 2분간의 모의 대련을 끝낸 최민호는 "(조타의) 몸이 말라 금방 메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몸이 유연해 한바퀴 돌려서 잘 피한다. 실력자가 확실하다"며 조타의 유도실력을 감탄했다. 

더불어 '우리동네 유도부'의 에이스 이재윤은 송대남과 대결을 펼쳤다. 이재윤의 맹렬한 공격과 엄청난 누르기 힘에 당황한 송대남은 계속해서 엎드린 자세로 몸을 방어하는가 하면 얼굴까지 빨개져 "몇 초 남았어?"라고 다급하게 외쳐 지켜보던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자세한 내용은 29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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