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기존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새롭게 출범한 국민의당은 국정의 중대함을 알고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완벽히 된 만큼 처리에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의원 17명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늘 본회의는 더민주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함에 따라 일정이 밀려서 열리게 된 것”이라면서 “오늘도 경제 법안의 처리에 협조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를 외면한다면 이는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도 기업활력제고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만큼 본회의 무산의 명분이 없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본회의 참석을 거듭 압박했다.

또 “선거구 획정에만 매달리는 정치공학적 사고에서 벗어나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는 국정 우선 순위를 새롭게 정하라”고 거듭 더민주를 비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 등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더민주의 참석은 불투명하다. 더민주는 선거구 획정과의 일괄처리를 주장하며 오늘 본회의 소집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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