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무능, 경제실정 무책임, 민심에는 무관심...3무(無) 정권”

[폴리뉴스 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심판론’에 대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대통령의 ‘국회 심판’ 주장은 국정실패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정실패 심판론’을 내세웠다.

한정우 부대변인인 설연휴 첫날인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병신년(丙申年) 새해의 설날을 앞둔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먹고 살기 힘들다’,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것이 설을 맞이하는 국민 대부분의 말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계부채는 1,200조에 다다르고 국가부채는 위태롭다. 수출실적은 바닥을 치고 내수는 냉골이다.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노인빈곤률은 세계 최고에 이른다”며 “상황이 이러할진대 경제에 무한책임을 져야할 정부여당의 태도는 한심하기 그지없다. 국정운영은 무능하고, 경제실정은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민심에는 무관심하다. 한마디로 3무(無)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한 술 더 떠 ‘친박 감별’이나 하면서 ‘진박 마케팅’이나 하고 있다. 무너진 경제에 대한 책임은 뒷전에다 무서운 민심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위’만 바로 보는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며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단지 옛날에나 통하던 것이 아님을 새누리당 정권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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