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스튜디오샵’에 우수 손님 200여명 초청해 패션 ‘쇼케이스’ 개최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역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봄·여름 신상품 쇼케이스에서 황재근 디자이너가 주제별 옷차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div>
▲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역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봄·여름 신상품 쇼케이스에서 황재근 디자이너가 주제별 옷차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복면 디자이너’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황재근 디자이너가 손님들에게 봄·여름(S/S) 패션 신상품을 추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역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에선 인기 패션 브랜드들의 올 2016년 봄·여름 신상품 공개 행사(쇼케이스)가 열렸다. 황재근 디자이너와 우수 손님 200여 명을 초청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 대해 28일 롯데홈쇼핑 측은 소비자들과 소통·공감을 추구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거듭나고자 신상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패션 전문가가 제안하는 스타일링, 패션 토크쇼,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이름을 떨치는 황재근 디자이너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800여 명이 행사장에 몰렸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 ‘다니엘에스떼’, ‘페스포우’, ‘케네스콜’의 봄·여름 신상품을 활용한 남녀별 데이트에 어울리는 옷차림 등 3가지 주제로 ‘스타일링 쇼’를 열었다. 황재근 디자이너가 참석한 손님들의 패션 고민을 상담해주는 ‘라이브 패션 토크쇼’도 이어졌다.

추첨을 거쳐 황재근 디자이너 사인을 담은 복면가왕 달력, 롯데홈쇼핑 판매 인기 화장품, 패션 카탈로그 등을 나눠줬다. 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참석자들은 패스트푸드나 커피교환권을 받았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제품 소개에서 벗어나 패션 전문가가 직접 참석해 스타일링 비법까지 전달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브랜드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단독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해에는 조르쥬 레쉬, 다니엘에스떼 등 6개 단독 브랜드를 선보여 매출 700억 원을 달성했다. 앞으로 단독 브랜드 비중을 더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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