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영화 '날,보러와요'가 각기 다른 매력과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배우 이학주, 천민희, 최윤소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2016년 개봉작 중 첫 청불 한국영화 1위,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날,보러와요'가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세 명의 조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각자의 개성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이학주와 천민희, 최윤소가 그 주인공. 

먼저 수아가 강제입원 된 정신병원의 보호사인 동식 역을 맡은 배우 이학주는 다양한 독립 영화와 연극 무대를 통해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수아로 인한 갈등을 겪는 인물의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이학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의 원작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들'에서 보조사제 역을 맡아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배우. 이학주는 정신병원에서 자행되는 참혹한 현실과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수아로 인해 괴로움을 느끼고 갈등을 겪는 동식의 내면을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이학주가 연기한 동식 역은 영화가 개봉된 이후 예측불허의 반전 속에서 관객들 사이의 다양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철하 감독은 "수아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는 보호사 동식 캐릭터는 지나치게 돋보이지도, 묻혀서도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관객들에게 새롭지만 강하게 다가가길 바랐고, 이학주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아와 같이 정신병원에 감금돼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과 기이한 행동들로 수아를 더욱 예민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하는 미로 역의 천민희는 관객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박수건달'로 데뷔, '쎄시봉' '연평해전' 등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천민희는 천진난만하지만 정신병원 강제입원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이는 등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펼쳐 보인다. 이철하 감독은 "미로 역을 위해 수많은 여배우들의 오디션을 보았지만 천민희는 첫 만남에 캐스팅을 결정할 만큼 매력적인 배우였다. 차분하게 자신의 연기를 펼쳐나간 덕분에 좋은 신들이 탄생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날,보러와요'에서 남수와 함께 수아의 사연 속 숨겨진 진실을 뒤쫓는 조연출 지영 역의 최윤소는 중성적인 이미지를 가진 기존의 캐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 캐릭터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발로 뛰며 사건을 파헤치는 지영의 모습을 통해 최윤소는 이상윤과 색다른 콤비 호흡을 선보인다. 이철하 감독은 "최윤소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덕분에 지영의 분량이 더 늘어났다. 우리 영화에 행운과도 같은 캐스팅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이학주, 천민희, 최윤소는 3인 3색 각기 다른 매력의 신(新) 스틸러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며 관객들에게 선명히 각인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