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과반 미달, 확신하고 있었다” “최경환, 당권 불출마 선언해야”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참패했다. 한 때 의기양양하게 주장했던 180석은 물론이거니와 최소 목표로 정했던 과반(150석) 의석도 차지하지 못하며 원내1당 지위까지 야당에 내줬다.

특히 전체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35석을 얻는데 그쳤으며, 세부적으로 49석이 걸린 서울에서는 3분1도 못 미치는 12석이었다. 

이같이 ‘참패의 진앙지’로 지목된 서울에서 ‘의미 있는’ 3선을 이뤄낸 이혜훈(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이번 총선의 민심에 대해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대해 ‘사랑의 회초리’를 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본사에서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에 대해 아직 애정을 거두신 것 같지는 않다. 새누리당이 좀 잘했으면 하는 기대감이 여전히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아이한테도 뭔가 이 아이가 잘되게 하려면 사랑의 회초리를 들 때가 있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영원히 끝났다’ 이런 것이 아니라 이번에 메시지를 준 것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새누리당이 그에 따라 고치면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것은 사랑이 깔려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제 고치느냐 안 고치느냐 그에 따라 다시 기회를 얻느냐 못 얻느냐 기로에 서 있다.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을 다시는 안 보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거를 거의 반년 동안 치르는 동안 (유권자들은) 하나같이 ‘새누리당은 이번에 혼 좀 나야된다’고 얘기하셨다. 이것은 사랑이 묻어있는 얘기다. 이번에는 투표 안 해 또는 이번에는 국민의당 찍을거야, 이번에‘는’이다. 그 얘기는 사랑의 회초리라고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여당의 참패로 인한 16년 만의 여소야대 정국에 대해서는 “당연히 과반이 안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사석에서는 과반이 될 리가 없다고 했지만 다 얘기를 듣지 않았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새누리당의 165~170석 차지를 예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엉뚱한 얘기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도 했다”면서 “다만 과반이 안 될 것은 짐작했지만 원내1당이 안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 당선인에게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한 우선순위 조사결과를 전했다. 일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그는 “당원들이 이렇게 국민들과 동 떨어진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들이 총선을 바라보는 것이 다르니 대통령도 인식이 전혀 다른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보스가 아니고 5천만 국민의 대통령이 되셔야 되니까 국민들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 대한 평가 중에는 ‘양당 심판론’이 있다. 늘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발목 잡고 있는 양당에 대한 거부감이 3당 체제를 만들었다는 논리이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국회가 정부에 잘 협력해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해야 한다면 국민들이 여당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줬을 것”이라면서 “야당의 도움을 받지 않고, 여당이 아무것도 못하는 체제를 국민들이 만들었을까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이 당선인은 이른바 ‘원칙과 소신의 정치인’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박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에 대해서는 당의 변화가 우선이라고 했다. 즉 당이 먼저 변화해야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대통령과 달리 당은 스스로 해야 될 일이 많다.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되고,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국민을 바라보고 변화해서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고 나갈 수 있다”면서 “자꾸 대통령에 맞추려다 보면 변화가 더뎌진다. 당이 먼저 변화해서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생각하면 변화가 훨씬 빨리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최경환 등 친박계 인사들이 친박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 얘기 할 것 없이 2선 후퇴를 주장한 장본인이 당권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당권에 물망 오르고 있는 최경환 의원 스스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선 후퇴는 모든 면에서 2선 후퇴를 얘기하신 것이 아니었나. 최경환 의원을 당권에 옹립해주기 위해 (유기준 의원은) 원내대표에 나가지 말라는 뜻이었냐”면서 “총선에서 가장 국민들을 눈살 찌푸리게 한 공천 파동을 일으킨 분들은 뒤로 물러나라 이렇게 받아들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 스스로는 이번 4‧13 총선에서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을 치렀다. 상대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 전 수석이 서초갑 출마를 결정하면서 사실상의 ‘전략공천’이 아니냐는 얘기가 파다했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정무수석까지 연달아 지낸 친박 핵심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본인(조 전 수석)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 현역 의원조차도 청와대가 내정했고 경선도 아예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며 “서초에서 경선이 이루어졌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이혜훈 당선인과의 인터뷰 전문.

▲ 4‧13 총선 초반, 언론으로부터 가장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본선보다 치열했던 경선이 굉장히 아슬아슬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이번 경선의 의미는 무엇인가.

- 서초에서 경선이 이루졌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 그동안 강남벨트라고 불리던 곳으로 당의 지지세가 강하다는 이유로 권력자 몇 사람이 후보자를 정해 내려 보내는 방식이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경선을 상상도 못하고 아예 전략공천으로 늘 내려왔다. 일꾼이 일을 배울만하면 바뀌어버리는 거의 초선만 계속 배출해내는 상황이었다. 서초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었다. ‘왜 우리는 초선 교육만 시키다가 끝나느냐’, ‘영남은 6, 7선 중진들이 열매를 맺게끔 해주면서 우리는 당에 이렇게 지지를 해주는데 왜 만날 초선들이 일만 배우다가 가고 열매를 맺을 기회를 주지 않느냐’ 이런 불만이 굉장히 많았다. ‘새누리당의 빨간 깃발 가지고 와서는 당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이런 얘기들이 4년 전부터 있었다.

▲ 서초갑 유권자들의 수준을 본다면 강남보다 훨씬 높은 지역이라는 평가가 있다.

- 교육 수준이나 속된 말로 학벌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280개 넘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소득 평균은 강남보다 압도적으로 우위다.

▲ 사람들이 생각할 때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서초갑으로 출마한 것은 다 내정되어 있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 사람들이 생각한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그렇게 플레이 했다. 모든 언론들이 6개월 동안 그렇게 보도했다. ‘이미 대통령이 정해서 내려 보낸 것이다’, ‘경선도 아예 없을 것이다’라며 현역 의원조차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현역 의원께서는 ‘조 전 정무수석을 청와대가 내정했고, 대통령이 여기에 내려 보냈기 때문에 본인이 자리를 내주는 차원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인(조 전 정무수석) 역시 공공연하게 그렇게 얘기 했다.

▲ 이번 총선 결과, 여당의 참패로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졌다. 놀랍지 않았나?

- 당연히 과반이 안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지인들과의 사석에서는 과반이 될 리가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다 제 얘기를 듣지 않았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새누리당의 165~170석 차지를 예견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마치 엉뚱한 얘기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도 했다. 다만 과반이 안 될 것은 짐작했지만 원내1당이 안 될 줄은 몰랐다.

▲ 지난 2004년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 당시 탄핵정국 때보다 더 못 얻었다. 그때는 서울에서 16석 정도 얻었다. 48분의16이었는데, 지금은 49분의12니까 탄핵정국 때보다 더 참담한 성적이다.

▲ 이번 총선 민심을 한 마디로 어떻게 규정할 수 있겠나.

-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에 대해 사랑의 회초리를 든 것 같다. 야당이 잘해서 야당이 이겼다 이렇게 보지는 않는다. 야당이 잘한 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새누리당에 대해 아직 애정을 거두신 것 같지는 않다. 새누리당이 좀 잘했으면 하는 기대감이 여전히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아이한테도 뭔가 이 아이가 잘되게 하려면 사랑의 회초리를 들 때가 있지 않나. 새누리당에 사랑의 회초리를 들었다고 본다.

▲ 어떤 것을 사랑이라고 봐야 되나.

-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두고 보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영원히 끝났다’ 이런 것이 아니라 이번에 메시지를 준 것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새누리당이 그에 따라 고치면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것은 사랑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제 고치느냐 안 고치느냐 그에 따라 다시 기회를 얻느냐 못 얻느냐 기로에 서 있다.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을 다시는 안 보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 새누리당의 지지강도가 높은 60대 이상의 투표율이 지난번 총선 때보다 낮았다는 얘기가 많다.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도 느꼈나?

- 경선부터 생각하면 거의 반년 동안 치룬 셈이다. 경선이 본선보다 오히려 치열했기 때문에, 거의 전쟁 같은 선거를 6개월 동안 치뤘다. 아침에 전철역에서 인사드리고 오전에는 주부교실이나 여러 가지 모임들, 오후에는 마트 등 하루 종일 나가서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매일매일 온도차를 느낄 만큼 다르다. 다만 하나같이 ‘새누리당은 이번에 혼 좀 나야된다’고 얘기하셨다. 이것은 사랑이 묻어있는 얘기다. 이번에는 투표 안 해 또는 이번에는 국민의당 찍을거야, 이번에‘는’이다. 그 얘기는 사랑의 회초리라고 해석한다.

▲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참패 원인을 공천 파동에서 찾는다. 당에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을 마지막까지 끈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거의 3~4주를 끌었던 것 같다. 시민들께서는 잔인하다 또는 너무 당당하지 못하다, 소인배 정치라고 많이 말씀하셨다.

▲ 어느 분석에 의하면 종편이 공천 파동을 적나라하게 실황 중계하면서 새누리당의 참패에 기여했다는 얘기가 있다.

- 과거에는 당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밖으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약간의 소문은 있었지만 급속도로 전파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종편이 있다 보니 아주 세세한 얘기까지 간혹은 부풀려져서 빛의 속도로 전파됐다. 종편에서 방송되면 SNS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된다. 시대가 변한 것 같다. 시대의 변화를 감안해야 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해보면 일반 국민들과 새누리당 지지층의 반응은 확연하게 다르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원인의 우선순위, 김무성‧유승민 의원을 후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무성‧유승민이 우선순위로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일각에서는 이번에 표를 몰아줬는데도 당이 참패를 했으니 그 이유를 김무성‧유승민으로 지적하는 경우가 있다.

- 유승민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뭘 했기 때문에 참패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건가?

▲ 대통령에게 맞섰다는 것과 일찍이 당에서 온갖 좋지 않은 사인을 보냈을 때 탈당이나 불출마 입장을 밝혔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점이다. 이번 당선자 워크숍에서도 ‘김무성 야반도주론’ 등 친박계에서 책임론이 나왔다.

- 강성 친박계 인사들의 말씀이다. 그 분들의 얘기들을 전체 당선자들의 이야기로 보긴 어렵다.

▲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책임을 많이 들었다. 이른바 ‘옥새파동’이 당대표로서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을 한다. 이한구 공관위원장도 나름 비판을 받지만 당대표의 사심이 많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런 얘기는 못 들어봤나?

- 처음 들어본다.

▲ 김무성 대표도 결과뿐만 아니라 내상을 입은 것 같다.

- 놀랍다. 당원들이 이렇게 국민들과 동 떨어진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

▲ 그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들이 총선을 바라보는 것이 다르다보니까 대통령도 현재 인식이 전혀 다른 것 같다.

-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보스가 아니고 5천만 국민의 대통령이 되셔야 되니까 국민들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 대통령이 소통의 첫 발을 내딛는다고 해서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보수 신문인 조선일보의 경우에서도 박 대통령의 그날 메시지에 대해 당혹스러워 했다.

- 보수‧진보 한결같이 평가를 그렇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국민의 눈과 다르지 않다.

▲ 이번 총선에 대한 평가 중에 양당에 대한 심판론이 있다. 양당이 늘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오히려 발목 잡고 있으니까 3당 체제로 만들었다는 논리이다.

- 국회가 정부에 잘 협력해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했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여당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줬을 것이다. 야당의 도움을 받지 않고, 여당이 아무것도 못하는 체제를 국민들이 만들었을까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 대통령의 힘은 여당 의석수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 그게 현실이다.

▲ 사오정 논리인 것 같다. 뒤에 남는 씁쓸함이 있다. 박근혜정부 후반기를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선거에서는 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 정공법은 국민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여서 반성하고 바꾸는 것, 그것이 유일한 길이다.

▲ 바꾸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박 대통령은 스타일을 잘 바꾸지 않는 소신의 정치인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그런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는 뭐가 있을까.

-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봐서는 그 변화가 굉장히 오래 걸리겠구나 생각된다. 현재로선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걱정된다. 대통령과 달리 당은 스스로 해야 될 일이 많다.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되고,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국민을 바라보고 변화해서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고 나갈 수 있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자꾸 대통령에 맞추려다 보면 변화가 더뎌진다. 당이 먼저 변화해서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생각하면 변화가 훨씬 빨리 올 수 있지 않겠는가. 당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 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새누리당의 문제는 자생력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당이 먼저 변화해야 되는데 대통령만 쳐다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과연 스스로 변화할 수 있을까 여기에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당선자 워크숍에서 10초간 반성하는 의미의 절을 하고 2시간 동안 계파 간 싸움이 벌어졌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중진들이 나서서 친박은 2선으로 자정해야 된다고 하는데 유기준 의원은 그래도 하겠다고 나섰다.

- 2선 후퇴를 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장본인인 최경환 의원이 당권 출마 안 하겠다고 선언하지 않고 있다. 다른 사람 얘기 할 것 없다. 2선 후퇴해야 된다고 했는데, 왜 유기준 의원이 출마를 접지 않느냐고 얘기 할 것 없다. 2선 후퇴를 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장본인인 최경환 의원이 당권 출마 안 하겠다고 하지 않고 있다. 2선 후퇴는 모든 면에서 2선 후퇴를 얘기하신 것이 아니었나. 최경환 의원을 당권에 옹립해주기 위해 원내대표에 나가지 말라는 뜻이었나? 2선 후퇴의 의미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총선에서 가장 국민들을 눈살 찌푸리게 한 공천 파동을 일으킨 분들은 뒤로 물러나라 이렇게 받아들이신 것 같다.

▲ 친박 중에서도 알지 않나. 몇 분은.

- 그렇다면 그 분들은 당대표 선거든 원내대표 선거든 일단 물러나자 이렇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씀 하신 것부터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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