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이 아니라 민생 10단의 물오른 협상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후보(서울 노원구을, 3선, 20대 국회기준)는 4일 “집권을 위해서 발로 뛰는 민생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합동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민생정당을 만들어가겠다”며 “정치 9단이 아니라 민생 10단의 물오른 협상가가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후보는 “국민의 절망이 더민주를 이번 총선에서 원내1당으로 만들었다”면서 “국민은 정부여당의 오만과 민생 실패를 심판했다. 그러나 국민의 절망에 대한 대안을 만들지 못한 우리 당도 회초리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우리 당의 갈 길은 분명하다. 민생을 살릴 희망의 정치가 답이다”며 “20대 국회의 원내대표 역할은 불공정 불평등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을 위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3년을 했다”며 “을지로위 활동을 통해 ‘을’뿐만 아니라 ‘갑’도 수긍하는 유능한 협상을 했었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저는 불공정, 불평등에는 단호하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제도를 만드는 데는 단호하게 타협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유능하고 유연한 협상을 위해서는 단결해야 한다. 단결의 기본은 의총이다”며 “ 의총으로 당이 단결하기도 하고 분열하기도 했다. 충분히 소통하는 의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