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5일 밤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색다른 예능감과 자신들만의 남다른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촬영장에서는 드라마 능력자가 출연한 가운데 똑 부러지는 외모와는 다르게 엉뚱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공현주가 드라마 속 자신만의 먹방 연기 능력을 공유했다. 또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도장을 찍고 있는 웹툰 작가 이말년은 자신의 웹툰에 대한 구독자들의 다채로운 반응을 공개해 MC진과 패널, 현장 방청객까지 들썩이게 했다고.

여기에 전문 예능인답게 개그감으로 무장한 문세윤, 홍윤화는 틈틈이 맛깔 나는 추임새와 에피소드들을 풀어 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개그 먹신계의 양대 산맥답게 짬뽕 능력자와 함께 짬뽕 먹방을 제대로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식욕을 돋웠다.

특히 이 날 특별 게스트로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강렬한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막장 시어머니 전문 배우인 서권순이 초대 돼 드라마 능력자로 출연한 ‘연남동 덤앤더머’의 보컬 황의준과 함께 드라마 퀴즈 대결을 펼친다. 이에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든 이들의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권순의 출연 때문에 MC 이경규는 딸 예림이를 생각하며 울컥하고 말았다. 

서권순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포스를 발산하며 MC와 출연진 전체를 기립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드라마 속 며느리를 다그치는 장면을 재연하자 게스트 홍윤화가 두 손을 싹싹 빌 정도로 현장은 급속 냉각 됐다고.

이에 MC 김성주는 막장 시어머니로 활약하고 있는 서권순과 영화감독 겸 배우인 이경규를 엮으며 상황극을 제안했다. 딸 예림이를 시집보내는 이경규와 예림이를 며느리로 들이게 된 서권순이 다투는 상황 속에서 서권순은 불 같은 시어머니로 빙의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상상불가의 발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상황극이 점점 고조되면서 서권순의 한마디에 이경규는 제대로 발끈, 예림이 생각에 뒷목까지 잡으며 흥분했다고. 상황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김성주까지 나서서 이들의 연기를 종료시켰다고 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때문에 출연진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들고 이경규까지 뒷목 잡게 한 그녀의 조용한 카리스마를 확인 할 수 있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